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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거품이 좋은 카페, 파주 '커피팜(Coffee Farm)'

웰컴한 정보

by ◀◀ 2021. 1. 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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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댁에 왔는데 아내와 함께 짧은 시간이라도 데이트를 하고 싶어서

근처의 카페를 찾아보다가 2층에 카페가 보여서 들어갈까 하다가

넓은 거 같은데 손님이 없어서 우리만 있으면 좀 그럴 거 같아서

다른 곳을 찾아 헤매이다가 결국은 커피팜에 들어가기로 했다.

2층인데 들어갈 때 1층 입구와 계단에 불이 꺼져있어서 꺼려졌던 것 같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결국은 들어갔다.

 

코로나로 인해서 그런지 역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몇 명이 있었고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우선 카라멜 마키아토와 헤이즐럿 마키아토를 한잔씩 시켰다.

코로나로 인해 1시간 밖에 머무를 수 없다는 안내도 듣고,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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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팜 내부 사진

내부는 짐이 조금 있긴 했지만,

아마 코로나 때문에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넓직한 자리들이 좋았다.

잔잔한 음악도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에 있는것은 내가 시킨 헤이즐럿 마키아또!

건너편은 카라멜 마키아또!

딱 봐도 커품이 아주 맛갈스럽게 생겼다.

거품이 무슨 젤리, 푸딩 같은 느낌?! ㅎ

물론 커피 맛은 두말할 것도 없이 느껴지고... :)

와이프가 평하길 거품이 이렇게 Thick한 것이 한국에서 느껴본 one of the best란다.

그냥 일반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나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다음에 파주 오게 되면 또 마시러 와야 겠다고 두고두고 말을 했다.

나도 마셔보니 거품이 아주 부드럽고 두꺼웠다. 


별것 아니어보일 수 있지만 컵홀더도 아주 질이 좋아보였다.

서울 같은 곳에서는 이정도 커피 수준이라면 5천원은 넘을 것 같았는데

여기는 3천5백원이라니...

값도 혜자이다! ㅎ

아! 여기는 수제차나 수제에이드가 커피보다 값이 나갔는데

커피가 이정도이나 수제차나 수제에이드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값에 대한 값어치를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음에 한번 오면 수제차도 한번 마셔봐야겠다.

 

내돈내산 후기이지만

오랫만에 정말 좋은 카페를 찾은 것 같아서 기분좋게 포스팅을 해본다 :)

 

코로나 때문에 힘드실 수 있겠지만 커피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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